동물의 코지문 등 신체적 특징 활용해 반려동물 개체 식별 가능 한국인터넷진흥원(KISA)은 지난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UN산하 ITU-T SG17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텔레바이오 인식기술을 이용한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에 대한 ITU-T 국제표준(X.1097)이 사전 채택됐다고 밝혔다. KISA 김재성 박사와 펫기업인 파이리코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약 3년 6개월에 걸쳐 ‘텔레바이오 인식기술을 이용한 반려동물 개체식별 인증서비스’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. 해당 인증서비스는 반려견·반려묘 등 반려동물의 비문(코지문)·안면 등 신체적 특징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반려동물의 개체를 식별할 수 있는 보안인증 기술이다. 사전 채택된 국제표준(X.1097)의 주요 내용으로 △반려동물의 비문·안면 등 생체정보 획득 장치 및 개체식별 인증플랫폼 기능 요구사항, △반려동물 비문·안면인식 알고리즘 성능 시험방법, △DB 구축 지침 등이 정의되어 있다. 해당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한 KISA 김재성 박사는 “해당 국제표준이 추후 최종 채택으로 이어져 반려견 신체 내부에 생체이식칩을 삽입하는 기존의 동물 등록방식을 개선하고, 저조한 동물 등록률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
한국인터넷진흥원(KISA)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(ITU-T)에서 KISA와 금융보안원(FSI)이 공동 제안한 ‘데이터 비식별화 보증요건(X.rdda)’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. KISA와 FSI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고양시 KINTEX에서 개최된 ITU-T 표준화 회의(SG17(정보보호연구반), 의장: 염흥열 교수)에 참석해 대응한 결과, 제안한 표준안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. 이를 위해, KISA와 FSI는 ‘데이터 비식별화 보증요건(X.rdda)’을 ITU-T 신규 아이템으로 제안한 이후 순천향대와 함께 5년 여간 기고문을 제출하고 대응하는 등 표준 채택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. 해당 표준 개발 과정에는 KISA의 강이석 수석(가명정보확산팀), FSI의 임형진 팀장(미래보안기술팀) 등이 참여했다. 제안한 국제표준(ITU-T X.Suppl.39(X.rdda))은 데이터의 비식별화를 보증하기 위한 요구사항의 내용 중심으로 담고 있다 한편, KISA와 금융보안원은 본 표준 채택 이전에도 공동으로 ITU-T 국제표준인 ‘비식별 처리 프레임워크(X.1448)’를 개발한 바 있다. 이 표준의 후속으로